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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의 기록을 이번이 같이 해야겠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것이 있는건 아니구요. 아차차 특별한게 있네요. 저의 휴일은 남들과 다른 평일이라고 전에 말씀 드렸었는데.. 처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아무도 읽지 않겠지만) 아무튼 평일이 저의 휴일입니다. 그럼 월, 화, 수, 목, 금요일이 휴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중 이틀만 휴일입니다. 보통 휴일은 애기들 때문이라도 독박육아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따지고보면 휴일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지만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아무튼 이틀간의 휴일에서 별다른건 없지만 어제는 애기들중 둘째와 미용실 파마를 같이 했습니다. 낯선 스타일러분들과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자꾸 가만히 있지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틀어주고 어렵사리 파마를 했습니다. 이게 어제 추가된 하루의 한장면이고 오늘은 똑같이 어제와 놀이터 가서 신나게 놀고 좋아하는 킥보드도 타고 군것질도 신나게 하고 제가 지칠때까지 달렸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바로 일찍 재우기위함이죠. 저도 저의 개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요.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이틀동안 제대로된 밥 한번 못먹었습니다. 애기들 챙기느라 저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나봅니다. 누군가 저 좀 챙겨주세요~ 이렇게 간곡히 불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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