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이어리/개인노트 22

스케줄 제대로 꼬였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혼자만의 기상시간. 와이프와 쌍둥이들은 아직까지 곤히 자고 있습니다. 대체 몇시냐고 물어보신다면 현재 시간은 아침 8시 50분. 조심조심 출근준비중에 할수있는 집안일을 찾아봅니다. 간밤에 틀어놓은 가습기와 산더미처럼 쌓여져 있는 빨랫감을 세탁기로 넣고 오늘의 매장으로 출근을 합니다. 집에서 그리멀지 않은 지하철역까지 10여분 또 지하철을 타고 10여분 오늘의 일터에 도착을 해서 직원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첫 시작을 알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카페인 충전을 한뒤 본업으로 들어갈려는 순간 낯선 번호로 전화가 울립니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받을까말까 몇번이나 고민하다 혹시 모르지 하며 받았는데 거래하고 있는 백화점 담당이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

새해 첫 시작이란...

새해 아침은 누구나 같지는 않지만 우린 쌍둥이 애기들 때문에 항상 늦게 시작합니다. 어찌됐든 새해 일출은 패스하고 여느 애기들 집처럼 아침부터 전쟁. 부랴부랴 정신을 차리면 한동안의 시간이 지나가고 오늘은 아침부터 와이프가 이마트에서 갈치를 세일한다며 또 갔다오자고 아우성이죠. 그냥 혼자 갔다오면 될것을.. 속으로 내심 그러지만 참고 넘어가야하는법. 정신없이 티비 삼매경중인 애기들을 불러 앉혀 옷을 입히고 집을 나옵니다. 하지만 그냥 한번에 목적지로 갈수없는법. 와이프가 간밤에 차를 주차한 층이 생각이 안난다는 겁니다. 엘리베이터로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왔다갔다를 반복. 갑자기 분노 게이지가 올라오지만 그래도 참아야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차를 찾고 이마트로 향해서 와이프가 원하는 갈치 5팩 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