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이어리 50

핵폭탄급 이슈 하루 먼저 발표 (SK 와이번스 매각 및 신세계 이마트 인수)

저도 야구팬의 일환으로 비시즌인 요즘은 야구 커뮤니티를 보며 FA 소식이라든지 각종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중 엠팍에서는 핵폭탄급의 이슈가 화요일 발표된다는 대체 알수 없는 하나의 게시물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추측성 루머만 가득했었는데 하루 앞서 저도 방금 유튜브를 보다 알게 되었네요. 한동안 2000년대 우승을 밥먹듯이 하던 SK 와이번스를 신세계 이마트가 인수한다는 내용이었죠. 대충 내용을 보니 처음엔 SK 관계자들도 사실무근이라고 하였지만 행보는 워낙 고위급 간부들의 비밀리에 진행되었으며 SK 와이번스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거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SK 와이번스 입장에서 차츰 감수하는 구단 재정에 어려움이 따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아내 말을 잘듣자

오늘 시작은 아이들의 짜증 섞인 울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출근 준비로 봐줄 틈이 없었기에 와이프에게 한 마디 건네 보았지만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겪이 되어 더 이상 말 붙이고 감정 소비하기 싫어 일찍 출근을 하였습니다. 출근 후의 일상은 저의 업무로 진행되고 똑같지만 혹여나 아이들이 잘 있나 걱정될 찰나 와이프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웬일로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다하면서 지금 너무 신나한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그래서 이왕간거 뽕까지 뽑고 오라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알차게 다녀온 티를 집에 돌아오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천장 위로 두둥실 떠있는 돌고래 풍성 두개가 있었고 아직까지 여운이 가시지 않은건지 공룡 애니메이션을 와이프랑 같이 보고 있더라구..

제자리걸음

변화무쌍한 나날만 보내다 이렇게 한가해지긴 오랫만입니다. 특별히 따질거 같으면 오늘은 아침부터 와이프가 애기들을 데리고 마트를 갔기 때문인데요. 저도 조금은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할수 있겠다 생각하였지만 이건 기우였나 봅니다. 30분도 채 되지 않은거 같은데 다시 컴백홈. 어쨌거나 장을 봐왔기에 정리를 거들어주고 저는 출근을 하고 무한반복. 저의 일상 즉 하는일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그렇다구요. 워낙 다 똑같으까요.) 하지만 요즘은 아는 동생과 같이 알아보고 있는게 스마트스토어입니다. 어쩌면 제 2의 직업이자 수입원을 미리 만들어둘 필요가 있을것 같아서 연초부터 실행에 옮기고 있는중입니다. 아직 최종본이 나오지 않아 다 말씀 드리긴 힘들고 확정되면 여기에도 올리겠습니다...

허당 헛걸음질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통신판매신고증을 수령하기 위해 하루를 빌렸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여 일찍 다녀오자 생각했는데 항상 머리속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도 몸이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흑흑ㅠ 잃어버린 청춘이여~) 그래서 어차피 늦은거 출근길도 일찍 나왔겠다 근처 친한 매장에 가서 모닝커피 한잔하고 점심때 다시 동료의 차를 빌려서 구청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첫관문부터 좌절. 주차장을 꽉꽉 메우고 있는 차들이며 가로주차는 기본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하는수 없이 다시 한바퀴를 더 돌아 겨우겨우 주차 해놓고 민원실로 가서 대기표 뽑고 통신판매신고증 때문에 왔다고 내용을 설명하니 결제를 해야하는데 뭘로 하시겠냐고해서 카드를 내고 납부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이 영수증으로 2층 임시 접견실로 가서 결과적으로 통..

컨트롤 씨 컨트롤 브이 (Ctrl + C, Ctrl + V)

다시 저만의 한주를 시작하는 수요일이 밝았습니다. 남들은 월요일이 한주의 시작을 알리지만 저는 남들과 같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 정도면 배짱이라고 일침을 가하실지는 모르지만 사실 저의 본업 특성상 그렇습니다. 딱히 매리트가 없어도 현재의 위치를 유지 할려면 버티는 수밖에는요. 어찌 됐거나 하루를 밝히는 해가 떠오르면 일터로 향하는게 직장인의 비애 아니겠어요? 항상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자리 똑같은 사람들을 대하지만 어쩌면 마음속엔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뭔가 신나고 즐거운 일이 서프라이즈처럼 일어나길 바라며 항상 긍정적으로 임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네요. 여차저차 오전을 같은 패턴으로 마무리하고 점심도 근처 동갑내기 매장에..

갈팡질팡 고스톱

진짜 더디게만 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틀간의 휴무때 전날 계획했던 목표에서 몇개나 할지 했지만 이렇게 거의 허무하게 지나갈줄은 몰랐습니다. 아쉬움도 남긴하지만 어쩌겠어요. 와이프가 2주간 일찍 출근을 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걸요. 그래도 아직 희망의 끈을 놓을수는 없기에 차라리 이럴거면 밀린 집안일이나 해야겠습니다. 어찌됐든 이틀간은 거의 육아전담에 집안일 미치듯이 한거 같네요. 따지고보면 월요일이 더 힘들었습니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눈을 헤치고 애기들과 브레인스쿨에 갔다 집에와서 애기 점심 먹이고 청소로 시작하여 설거지, 빨래, 냉장고 정리, 분리수거를 하였습니다. 글이라서 이렇게 편하게 보이겠지만 정말 쉴틈없이 움직인거 같네요. 오후 4시쯤 애기들이 낮잠을 자서 1시간 반가량 쉰거 빼고는요..

할일이 넘치고 있다

어찌나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저만의 휴일인 월요일과 화요일이 점점 다가오기도 하고 그동안 밀린 일을 처리할려면 빠듯할듯도 합니다. 지난주엔 헛된 감정소비로 이어지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날렸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정신차리고 도와달라고 와이프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해야겠습니다. 물론 물 흐르듯 큰 무리없이 잘 지나갈수도 있겠지만 그건 와이프가 잘 받쳐주었을때 이야기가 될거같고 만에하나 감정기복이 롤러코스터를 탈 경우엔 이마저도 호락호락 하지 않을겁니다. 제발이라고 기도할수 밖엔 없을것 같네요. 어찌됐든 내일 할일은 우선 애기들과 아침부터 브레인스쿨에 가야합니다. 원래 금요일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진행하는 개인적인 일로 2..

한 우물만 파는 게임 캔디크러쉬 사가

여러말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기도 하고 여기에 파생된 게임 종류만 해도 세아릴수 없을 정도니까요. 한 마디로 캐주얼, 보드 게임의 할아버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다운로드 수치만 하더라도 10억이상... 말이 10억이지 단일 게임내에서는 정말 독보적인 수치입니다. 갑자기 왜 쓸데없이 이런 얘기를 하는지 궁금해 하신다면 저도 요즘 다시 이 게임으로 리턴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놈의 승부욕 때문이기도 하구요. 저의 친한 지인분이 저보다 휠씬 위에 있더라구요. 사실 다시 시작할때가 3천번대 초반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4천번대를 정복했습니다. 며칠이 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만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린건 확실합니다. 만약 다시 시작하라고 한다면 어렵겠지만 어찌됐든 지금의 자리에..

잠시 표류

큰 무리 없이 나갈줄만 알았던 계획이 난항에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잠시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재정비하는 동안 기본적인 일상의 썰도 필요할거 같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여러가지 썰을 풀어야겠습니다. 하여 오늘은 본업 개념에서 매출 0원을 달리는 매장에 지원중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도 고객이라고는 개미 한마리 안보이는 그런 매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첫 고객겸 오신분이 한보따리를 들고 들어오네요.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취소라고 합니다. 제품을 11월말에 신청했는데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이라고 어쩌면 해외에서 오는것보다 늦을수있냐며 하소연을 하네요. 네 고객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최대한 노력한다고 저희도 신경쓰고 있는데 본사가 도와주지 않네요 더 이상 고객님에게 누가 되지 않게..

Boys be ambitious!

어쩌면 요즘은 꿈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하고 냉정하게 말해 본업은 뒷전이라는 얘기죠. 조금은 씁쓸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생계보다 현실적인 대안에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새벽녘까지 준비 아닌 준비를 하고 잠에서 깨어 났을땐 또 바쁘게 미비된점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일도 있겠지만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애기들과 함께할수 있는 시간도 보내야하고 요즘 몸이 몇개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