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이 없을듯한 나날에 별일이 생겼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저의 휴무일이라 앞서서도 일상을 기록했지만 월요일은 개인적인 서류를 와이프랑 준비하느라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래저래 애기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어서 화요일만큼은 원하는대로 놀아주긴했는데 오히려 이게 역효과가 되어 독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요일 저녁무렵 일찍 애기들을 재웠는데 자정 가까이 되어 들어온 와이프가 잘려고 애기들 옆에 누웠는데 큰애가 열이 나는거 같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혹시 몰라 체온계를 찾아 열을 제어보았는데 38.6도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급한불부터 꺼야해서 해열제를 찾았습니다. 이 녀석 같은 경우에는 더 어릴 때 두번 정도 열 경기를 앓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열은 위험하기에 부랴부랴 저희도 움직였죠. 하지만 해열제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