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다이어리/이슈 3

배꼽까지 깊게 파인 V컷, 긴바지보다 짧은 반바지, 제니 공연 노출 수위 주의

걸그룹 블랙핑크의 4인조 멤버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해외 네티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리사입니다. 하지만 사실 블랙핑크가 데뷔한 2016년 당시 4명의 멤버 중 제니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회사에서도 제니를 홍보했습니다. 그 당시 제니는 여전히 순수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녀가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무서워하며 울던 장면은 지금도 인상적입니다. 제니는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에 단골 게스트로 출연해 항상 수줍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블랙핑크가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제니도 귀여운 스타일에서 섹시한 스타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녀가 공연할 때 점점 더 적나라게 입는다는 것입니다. 2025년 3월, 제니는..

9살짜리 아이돌을 이용해 상품화하는 한국이 어떻게 '문화 수출국'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김수현이 미성년자와 사귀었다는 스캔들이 터졌고 팬들은 이러한 충격을 극복하기도 전에 MBN TV는 3월 말에 대규모 리얼리티 쇼 '언더15'를 론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5세 이하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입니다. 초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가장 어린 참가자는 겨우 9살이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성인 스타일'의 옷을 입고 공연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대중의 분노를 금세 불러일으켰습니다. 방송 전 전례 없는 보이콧으로 인해 프로그램 제작진은 논란이 터지자 공식 SNS와 유튜브 댓글창을 긴급 폐쇄했으나 이에 대한 후폭풍으로 예능 차원의 화제에서 아동권리와 산업윤리에 대한 세계적인 논쟁으로 확대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럽과 미국 관객들의 반응이 가장 강렬했습니다. 성인용 프로그램에 1..

여자 연습생 80% 생리 없어, 아이돌 활동 10년 만에 몸 망가진다

국내에서는 스타가 되는 꿈을 꾸는 젊은이들이 대형 연예기획사로 몰려드는 모습을 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자연습생들에게는 오전 5시 알람이 하루의 시작입니다. 2025년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연예기획사에서 일하는 18살 은지씨(가명)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5시에 작은 임대주택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재빨리 몸을 씻은 뒤 회사로 달려가 새로운 하루의 훈련을 시작했습니다.은지가 회사에 도착했을 때 많은 동료들이 이미 연습실에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6시가 되자 댄스 선생님이 정해진 시간에 나타났고 공식적으로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기본 동작부터 복잡한 댄스 안무까지 반복해서 하라고 했습니다.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누구도 감히 멈추려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