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이어리/일상노트

세종에서 먹은 김치찌개의 깊은 맛은 어디서?

백만장작! 2017. 7. 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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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매일 고민은 점심은 어떻게 어떤 메뉴와 먹는것인지가 가장 고민이라면 고민입니다. 요즘은 사내식당도 많이 생기는 편이지만 그외분들은 직접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사먹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그 일부에 속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저는 특별히 가리는게 없어 저의 사수의 선택에 좌지우지 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간곳도 세종시 대평리의 김치찌개 전문점입니다.

 

 

엘큐브로 일을 나갔기에 차량을 이용해 대평리까지 이동하여 갔습니다. 더운 여름이기도 하구요. 지난번엔 여기 근처에서 항아리 짬뽕이라는걸 먹은 기억이 있긴한대 나름 맛있는 집이 많더군요. 저희는 이미 블로그를 통해 메뉴판을 항상 정독하고 가는 편이라 솔직히 메뉴는 필요없습니다. 가면 바로 주문후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도 이런 포스팅은 잘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을 위해 메뉴 하나는 남겨 주는게 예의겠죠? 잘 보시고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계란말이와 김치찌개 2인분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계란말이는 진짜 주문이 떨어지자마자 어디선가 바로 나왔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고 파나?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배가 고프기에 먹어 보고 시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테이블엔 딱 3가지의 반찬만 올라가있습니다. 무채, 오뎅볶음, 무조림인지 몰라도 이렇게 3개네요. 그러나 개의치 않습니다. 저흰 김치찌개와 계란말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덧 기다리던 김치찌개가 나오자 가스에 불을 올리고 쫄아가길 기다립니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어가고 있는 김치찌개를 보니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진짜 너무나 맛있게 사수랑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국물맛도 너무 좋고 최근에 먹은 김치찌개 중에 제일 맛있다고 먹으면서도 감탄의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왠걸 급 반전이... 점점 쫄아가며 바닥을 드러낼즈음 철 수세미 한가닥이... 바로 입맛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집의 국물 맛은 철 수세미였습니다. 정말 마지막 불미스러운 일만 없었어도 다시 가고 싶은 집이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괜찮아졌을거라 믿어 봅니다. 그럼 맛있는 밥들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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