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의 시작과 함께 배정받은 근무지는 한달동안 고정으로 진행되는 장소였기에 너무 지루하고 답답함이 없었다고하면 이건 거짓일겁니다. 누구하나 같이 말을 주고 받는 벗이나 동료가 있다면 괜찮지만 여긴 혼자만의 그라운드라서 정말 무미건조하고 심심한 나날을 보내는것이 거의 일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도 내일로서 서막을 내립니다. 앞서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의 스케줄은 한달 근무표가 나오기에 그래도 2월은 현재의 장소에서 근무를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령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외치는 이유는 정말 안 겪어 보신분들은 절대 알수 없고 공감도 되지 않을겁니다. 차라리 벽이랑 대화하는게 빠르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루에 상담하는 건수로 1건은 양반 축이고 이마저도 없는 날이 태반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집중적으로 여기만 한달 고정 근무를 진행했기에 어느 정도의 매출도 신경 쓰일수밖에 없는 상황.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이 옥 죄고 있는 심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래도 뭔가 성과를 보이자며 혼자 호기롭게 시작은 했습니다. 어차피 오전은 그냥 넘어가고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가 집중적으로 고객을 상대할수있는 시간대이다보니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후 3시쯤 1팀 방문, 그 이후 30분 뒤에 1팀 방문, 바로 10분 뒤에 1팀 방문. 왠일인지 오늘은 여타 다른 날과는 조금은 다른날이었습니다.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정말 동분서주) 그래서 결과는 1건 성공했는데 하필 기본 사양으로 선택 했습니다. 이게 나쁘다는 의도는 전혀 없고 다만 아쉬운게 첫번째 고객이었거든요. 어차피 놓친 고객 아쉬워 제가 위안 받을려 다른 매장 전화해서 물어보면 그래도 한게 어디냐 그러는데 제 성애 안찹니다. 괜히 분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젠 일도 끝나고 모두가 잠들시간. 아깝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내일을 기대해볼수 있는 날이 분명히 올거하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하 그런데 내일 밖에 남지가 않아서 이거 제대로 실력 발휘 할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번 도전해봐야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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