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외근직입니다. 그러니 점심식사도 매번 같은 곳에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떠돌이처럼 이쪽저쪽 기웃거리며 오늘은 어딜갈까? 무슨 메뉴를 먹을까? 항상 고민의 고민을 할수밖에 없는데요.
점심을 특별히 생각하는 이유야 각양각색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아침밥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이고
저녁도 간식이나 야식으로 때우는 일이 많아 점심이라도 든든히 먹어야 자신에게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전을 떠나 천안으로 일을 갔기에 여기로 낙찰!!!
항상 저는 한번 꽂힌곳은 또 가기 마련인데 이집도 벌써 거짓말 조금 더해 한 열번은 간거 같습니다.
그동안 허기진 배를 달랜다고 먹기만 전전긍긍 했지만 이번엔 기회가 되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앞선 포스팅을 보고 눈치를 챘다면 알겠지만 저의 사진은 전부 무보정 사진입니다.
후보정 프로그램을 조금 사용할줄 아나 그냥 만사가 귀차니즘으로...ㅋ
음... 여긴 보다 싶이 전문 고깃집입니다. 그것도 흑돼지... 언제나 채식보다는 육식을 즐겨하는 저로서는
역시 고기는 씹고 뜯고 맛보는게 재미라면 빅 재미! 아니겠습니까?
정면사진은 들어가기전 찍었어야 하는데 점심시간엔 인근에 식당이 많아 차가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그래서 밥을 다먹고 나와서 얼른 한컷 남겼다는 슬픈 사연...또르르...
언제나 메뉴판 따위는 저희에게 중요하지 않으므로 패스~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컷 남기는 찰나...
왼쪽편으로 전 농구선수 한기범씨의 싸인이 있네요. 다른 분의 싸인도 있는데 1분만 더라는 노래의 트로트 가수 김수향씨,
추가로 하나 더 있는데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젠 싸인이 더 추가 되었을지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인데 이것만 봐도 벌써 밥 한공기는 뚝딱입니다.
말 그대로 엄마의 손맛처럼 맛있기도 하고 어찌이리 음식을 잘하는지...엄지척!
중요한건 여기 반찬은 하루마다 세팅이 바뀌는 편입니다.
주 메뉴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각도도 돌려서 찍어보고
기다리기 지루해 반찬도 집어 먹고 합니다.
따끈한 공기밥이 나와서 또 찍는 찰나 또 반찬 추가입니다.
정말 끝없이 한상 푸짐하게 자꾸 나오는데요.
앞서 설명 안드린게 있는데 메뉴판에 백반이란걸 시키면 여기 기본 반찬에
오늘의 국이라는게 나옵니다. 이날은 오징어 찌개네요.
이제 드디어 나온 제육볶음. 메뉴판에도 없지만 우린 잘 찾아 먹는 편입니다.
빛깔하며 저 두툼한 고깃살, 그리고 적당히 버무려저서 식감을 도우는 양배추, 양파,
마지막으로 알싸한 맛을 돋우는 파채까지
한 손은 젓가락질 한손은 핸드폰으로 찍느라 초점이 잘 안맞는데요.
이젠 그만 하고 입속으로 직행! 역시 고기도 지리산 흑돼지라 씹는 맛이 고소 합니다.
그리고 완전 살코기 부분보다는 약간의 껍데기가 붙어 있고 비계가 붙어있는 쪽을 먹어보면 쫄깃한 면이 있어 진정 반합니다.
아무튼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는 소문이 있지만
여긴 소문이 나도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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